제주4 제주 본태박물관 뜨거운 여름날 제주를 여행하다 잠시 몸도 마음도 식힐겸 본태박물관을 방문했다. 생소한 이름과 변태로 착각할 만한 본태박물관은 내가 관람할때는 정말이지 너무 한적하고 나혼자 박물관을 전세낸줄알았다. 현대 박물관인 본태박물관은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소 아쉬운건 개인 작품의 전시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우선 여러관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그 중 오랬동안 머물르며 많은 생각이든 3관의 작품이었다. 작품명은 잘 생각나지 않아 되집어 찾아보니 일명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이란다. 이 곳에 들어선 순간 마치 우주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무한의 공간에 들어선 느낌이었지만 제목처럼 영혼까지는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머물며 참 많은.. 2017. 8. 23. 제주 해녀를 만나다 어느날 제주를 여행중 해안도로를 타며 바다를 보고 가고 있는데 바다에 무언가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닌가 차를 세우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것은 바로 제주해녀들이 물질하며 몸에 메고있는 부유물이었다. TV에서나 보던 제주해녀를 실제로 보게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가만히 얼마나 지켜봤을까. 해녀들이 하나둘 뭍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끌고 나오시는 망탱이가 어찌가 크던지 딱봐도 20kg족히되보였다. 대부분의 해녀들이 연세가 있어서 인지 다소 뭍으로 올라오시는 모습이 힘겨워보였다. 서로 망탱이를 등에 짊어지는 것을 도와주는 모습이 왠지모르게 나를 부끄럽게했다. 뭍으로 어느정도 나오니 어디선가 남자 몇분이 와서 돕기시작했다. 나중에 알게된것은 제주해녀가 바다에서 물질을 할 동안은 남자들은 그 주변에서.. 2017. 8. 9. 제주 엔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커피숍. 차타고 지나가다 우연히 가게되었다. 겉외관은 그냥 창고건물인줄알고 지나치려했는데 알고보니 제주에서 핫플레이스인 그런 커피숍이었다. 안에 들어가보니 와 이런곳이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옛 제분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인데 그 제분공장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낡고 허름한 제분공장의 모습이 커피숍과 매치가 안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주여서 그런지 아니면 제분공장이 잠시 차를 마실 수 있게 비워둔것인지 전혀 어색함이 없는 그런 분위기이다. 이 카페가 다른점은 바로 직접만든 캔들이나 책들을 판매한다는것이다. 내가 카페를 찾았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로와서 그런지 조용히 커피한잔 시켜놓고 책한권읽기 좋은 조용한 카페였다. 이 카페를 보면서 느낀점은 .. 2017. 7. 31. 제주 카멜리아힐 2년전 다녀온 제주 카멜리아힐 동백과 수국이 유명한 수목원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큰 돌하르방이 꽃안경을 쓰고 있답니다. 제주하면 카멜리아힐을 꼭들러야 하는 코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입장료가 아깝지않게 수목원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수목원 중간중간에는 좋은 말귀가 적어져있는데 그중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사랑해야 할 당신과의 산책" 이라는 문구가 가장 눈에 들오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여름이여서 수국이 만개했을때고 1~3월에는 이곳에 동백도 이쁘게 핍니다. 예전에 티비광고에서 윤아가 이곳에서 광고를 찍은후 많은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죠 겨울에 제주왔을때는 꼭한번 동백꽃보로 다시한번 들러야 겠네요. 역시 만개한 수국꽃 앞에서 사진찍.. 2017. 7. 15. 이전 1 다음